노량진 지하배수로란
서울 시내 지하에 이런 공간이 있다면 믿으시렵니까 동네 산책하는데, 신비스러운 계단이 있어 하나둘 내려가보니 더 내려간다 분명 낮이었는데, 어느새 어두워지면서 지하 동굴이 나타난다 프랑스 중세 수도원같이 기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찾아보니 암거라고 한다 어두울 암, 개천 거를 쓰는데, 암거 : 개천을 덮은 곳 (반대말은 개거 : 개천을 덮지않고 열어둔 곳) 영어로 풀면 더 와닿는다 a pipe for waste water that crosses under roads, railways, etc. 다시말해 하수가 흘러가게끔 인위적으로 파둔 곳이다. 사용하지 않아 민간에 개방된 곳. 바로 위에는 1호선 노량진 전철이 지나간다 가만히 서있으면 덜컹 덜컹 소리도 난다 “서울에서 대한제국시대의 말굽형 배수로를 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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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0. 10:41